인공지능의 아이러니함

2021. 12. 30. 20:39Scientific Opinion

대학교를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에 이러한 글을 적은 적이 있다.

 

Human society is evolving, and even though gender and racial discrimination still exists, compared to the past, a growing number of people are aware of it, so they try to avoid contributing to it thanks to gender equality activists who try their best to instill the morality of human equality into the masses. Likewise, despite advantages of ai, ethical issues are still found in the system. Therefore, as a robotic developer wannabe , I want to develop highly intelligent robots with ai software on-board and help with solving discrimination issue by inserting and accumulating millions of data from people of various ethnicity, racial backgrounds, and facial features.

대충 '차별을 없애려고 한 몇몇 사람들의 노력덕분에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차별에 대해 의식하고 있듯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어 여러 데이터들을 축적시키며 인공지능이 차별과 관련해 문제를 의식하게 만들고 그러한 문제들에서 벗어난 고 지능의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막연하게 얘기했지만 자기소개서를 완성하려고 여러 기사들이나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하다 보니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싶었던 나는 책에서 보았던 차별과 관련된 일들이 실제로 인공지능을 만들 때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최근에 이런 뉴스도 보았는데,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스피커

10살 아이가 아마존 에코 스피커에 “어떤 것을 도전해볼까”라고 묻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가 “벽 콘센트에 휴대폰 충전기를 반쯤 꽂고 플러그 사이에 동전을 넣고 만져봐”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11230132244 

 

AI 비서가 10세 아이에게 시킨 위험천만한 일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가 10살 아이에게 위험천만한 일을 시키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zdnet.co.kr

인공지능이 인간사회에 불러일으키는 것 중에는 물론 긍정적인 것이 많지만, 그것을 인간이 통제하거나 룰로 제한하지 않으면 굉장히 위험한 수단이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이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우리의 선택을 돕고, 우리의 취향을 파악해 생활적인 부면에서 도움을 주지만,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우리의 선택을 폭을 좁히고, 인식을 더 좁아지게 할 수 있다. 윤리적인 문제는 사실상 과학자들에게 크게 다가온다. 자칫 잘못하면 인류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은 이러한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앞으로 개발하는 일을 맡게 될 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개발하는 사람이 되고싶다.